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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식단표
  • 작성자박*이
  • 작성일2015-08-28
  • 조회수4466
9월 식단표 입니다. 참고하세요~~

*이달 메뉴 중 곤드레나물밥에 들어가는 곤드레나물은?

식물의 이름은 국제식물명명규약에 기준한 학명이 있으며, 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언어로 이르는 국명이 있다. 또 한 나라에서도 지방에 따라 따로 이르는 이름이 있을 것인데, 이를 향명이라 한다. 곤드레는 향명으로 취급된다. 국명은 고려엉겅퀴이다. 학명은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이다. 그러니까 국가표준식물목록위원회에서 정리하고 있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곤드레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고 고려엉겅퀴로 해야 정보를 볼 수 있다.

1 곤드레이다. 근생엽만 올라온 상태이다. 이를 뜯어서 나물로 먹는다.
2 최근에 건강식으로 유행하고 있는 곤드레밥이다. 향이 은근하여 밥과 잘 어울린다.
3 곤드레를 뜯고 있다. 칼로 밑동을 자르거나 손으로 꺾는다.

고려엉겅퀴라는 이름

식물의 명칭은 그 명명자의 입장이나 관심 영역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 학자들은 곤드레가 엉겅퀴와 비슷한 꽃이 피니 고려엉겅퀴로 국명을 삼았을 것이다. 곤드레는 ‘술에 취해 정신을 놓은 상태’를 이르는 곤드레만드레와 관련이 있는 단어로 흔히 오해하지만, 그 옛 형태는 곤들레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현재도 곤들레로 발음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들레, 둥굴레와 같은 계열의 식물 이름인 것이다. 민들레, 둥굴레는 국명으로 삼고 곤드레는 향명으로 두는 것은 어색해 보인다.

평생 산촌에서 살면서 나물을 뜯어 먹으며 살았던 할머니들은 식용 식물의 이름을 낱낱이 기억하고 부른다. 그러나 먹을 수 없는 식물의 이름은 모른다. 나물에 섞여 들어온 그 흔한 쇠뜨기를 골라내면서도 그 이름은 그냥 ‘잡풀’인 것이다. 곤드레는 나물 중에서도 우리 민족이 가장 흔히 먹었던 식물이다. 전국의 산야에서 많이 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밥이나 죽, 국으로 먹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보통의 산나물은 맵거나 톡 쏘는 휘발성의 향이 있어 가끔씩 기호음식으로는 먹을 만하나 매 끼니 먹을 수 없는데, 이 곤드레는 삼시세끼 몇 달을 먹어도 탈나거나 질리는 일이 없다. 이 곤드레라는 이름에는 이 나물로 보릿고개를 버티며 살다간 수많은 한반도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국명으로 삼아도 채 담지 못할 만큼 큰 의미가 있는 식물이다.


첨부파일
식단표201509.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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