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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2004-11-06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저녁 밥상에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이 그리워진다. 된장은 수개월씩 발효시키지만 청국장은 3일 정도 발효시킨다.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청국장은 콩을 발효시킨 음식으로 콩을 발효시키면 발효 균주(바실러스)가 증식해 콩은 분해되고 미생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레시틴은 혈액속의 혈전을 녹여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동맥 경화나 심근경색, 중풍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청국장은 장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도 있는데 높은 소화흡수력으로 콩의 섬유질을 섭취하게 돼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준다.
또 비타민 B가 많이 들어있어 간장의 해독기능을 도우므로 술과 담배에 시달린 간을 보호해준다.
1g의 청국장에 10억개 이상의 젖산균이 함유돼 있어 변비를 없애고 설사를 막아주는데 이는 유산균 음료의 10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위나 장에서 식품의 흡수를 높이고 혈관 안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청국장은 소화제 중에서 최상급.
이영미 요리세상-청국장
매일신문 2004-11-02
◇청국장
재료 : 청국장 4큰술, 육수 3컵, 신 김치 100g, 두부 1/2모, 대파 1뿌리, 붉은 고추 1개, 풋고추 1개,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①신 김치는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고, 고추도 송송,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②두부는 너무 얇지 않게 네모나게 썬다.
③청국장에 고춧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어둔다.
④육수에 김치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⑤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둔 대파, 고추, 두부를 넣고 살짝 끓인다.
⑥재료들이 잘 익으면 청국장을 맨 마지막에 넣고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