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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석송초, 자급자족 급식에 탄성 연발>
연합뉴스 2004-09-22
(공주=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우리 손으로 직접 재배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충남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서성길)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로 학교 급식을 해결하고 있다.
22일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교림 2천여㎡와 딸린 밭에 밤나무와 고구마를 심고 학교 논에도 오리를 이용해 친환경 유기농 쌀을 직접 재배했다.
학교측은 최근 그동안 땀흘려 가꾼 이들 농산물을 수확해 고구마 줄기 나물과 야채 튀김, 영양 밤밥, 오리 불고기 등을 급식 식단에 올렸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가꾼 음식을 먹으며 영농의 기쁨과 수확의 보람을 만끽 하며 "고소해요", "맛있어요"를 연발했다.
서성길 교장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학교 급식을 실시해 건강도 지키고 학생 들에게 `가꿈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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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손으로 가꿔 먹어요"
[대전일보 2004-09-23 00:39]
"우리 손으로 가꾸어서 먹으니 고소해요."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서성길)는 22일 학교논밭 등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학교 논 밭과 학교림 600여평에 밤나무와 고구마 가꾸기,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 쌀 재배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가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체험학습을 실시한 것이다.
지난 17일에는 그동안 심고 가꾼 농산물을 학교 급식 식단에 반영했다.
고구마 줄기 나물, 밤을 이용한 영양 밤밥, 고구마와 야채를 곁들인 야채튀김, 오리 불고기 등 맛있는 영양식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학교 뒷산의 밤줍기와 고구마 캐기 등 체험학습을 하느라 땀 흘리며 고생했지만 영양밤밥을 먹을 때에는 "고소해요, 맛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꿈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즐거운 식사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석송초 관계자는 "이번 유기농 재배 농산물을 이용해 급식을 함으로써 식품비 17만8000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10월 중순경에는 유기농 벼 수확으로 풍요로운 친환경 농법의 급식이 제공됨으로써 아동들의 건강증진과 환경교육에도 한몫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일보 뉴스)